29 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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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9일

올 들어 9월 기준 해외에 거주하는 과테말라 동포들의 국내송금(Remesas, 해외가족송금)액이 147억 7,346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3억 2,130만 달러보다 10.9 증가하며 올 해 말까지 200억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해외가족송금액이 200억 달러를 달성하는 경우 국내총생산(GDP)의 19.9%를 차지하게 된다고 과테말라 개발재단(Fundesa)는 전망했다.

과테말라 개발재단(Fudesa)가 발표한 주요 경제지표에 따르면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에서 해외가족송금액이 차지하는 국내총생산 비율은 각각 24.5%와 28%에 달한다며 과테말라 해외가족송금액의 GDP비율은 이보다 낮은 수준이다.

Fernando Spross 연구원은 해외가족송금액을 가장 많이 받는 지역은 과테말라주(26%)이며, 그 뒤를 이어 Quiché, Quetzaltenango, Huehuetenango, San Marcos 및 Chimaltenango 순 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이 공식 발표한 2023년 9월 해외가족송금액은 16억 9,946만 달러로 2022년 9월 보다 1억 225만 달러, 6.4% 증가했다.

올 9월까지 누적 해외가족송금액은 147억 7,364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했으나 지난해 증가비율 21%에 비해서는 증가세가 대폭 하락했다.

증가세 감소에도 나쁘지는 않다고 밝힌 Fernando Spross 연구원은 월 평균 해외가족송금액이 15억 달러에서 17억 달러에 달해 올 해 말까지 200억 달러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워싱턴에 본사를 둔 Inter-American Dialogue에 따르면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의 올 해 해외가족송금액 추정액은 1,570억 달러로 멕시코 637억 3,900만 달러, 과테말라 203억 3,3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 뒤를 이어 도미니카(102억 1,200만), 콜롬비아(100억 4,300만), 온두라스(93억 9,900만), 엘살바도르(80억 1,700만), 에쿠아도르(50억 4,400만), 니카라과(48억 7,700만), 페루(41억 2,100만) 및 자메이카(34억 8,600만) 순으로 나타났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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