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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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예산안 통과에 반해하는 시위가 벌어졌던 지난 21일(토),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인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청년 두 명이 경찰의 폭행에 의해 눈이 실명되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시위도중 경찰에 안면을 폭행 당한 Carlos Manuel González de la Cruz씨와 그의 가족은 경찰의 과잉진압과 최루탄 발사 명령자를 조사해 달라고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법적 조력을 받기 위해 변호사 두 명과 검찰을 방문한 피해자의 형제는 "내 동생의 인생이 망가졌다"고 Soy502에 밝혔다.

그는 동생이 3번의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있으나 루즈벨트 병원에서는 가족에게조차 동생의 상태에 대해 설명해 주지 않고 있다며, 23일 인권위원회(PDH)에 동생의 상태에 대해 알아봐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Marco Antonio Barrientos 루즈벨트 병원장은 Carlos Manuel González de la Cruz씨의 상태에 대해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폭행을 당한 Carlos Manuel González de la Cruz씨는 30세로 당시 시위를 주도한 산 까를로스 대학의 학생은 아니었으며, 21일 헌법광장에서 시위가 발생하자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시위현장을 찾았었다고 그의 형은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후 1시 44분 소나 1의 Transmetro 정류장이 운영되지 않는다고 포스팅한 것이 마지막 게시물이 되었다.

소셜 네트워크에 공유되고 있는 동영상에 공개된 그의 모습은 얼굴이 피로 범벅이 된 채 시위대 한 복판에 누워있는 모습으로, 구조대는 그를 San Juan de Dios 병원으로 옮겼다 다시 루즈벨트 병원으로 이송했다.

루즈벨트 병원에 도착한 피해자는 파열된 왼쪽 안구를 제거하고, 골절된 얼굴과 두개골을 재건하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폭행으로 눈을 잃을 또 다른 시위자는 21세의 청년으로 수술을 마치고 현재는 퇴원한 상태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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