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이 통행금지를 시행한다고 밝힌 이 후 올 해 처음으로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통행금지가 시행됐다.
이번 통행금지는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 환자 급증으로 병원 의료시스템이 붕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재난사태(Estado de Calamidad)시행과 같이 향후 30일간 유지된다.
Jorge Aguilar 경찰 대변인은 밤 10시 이후 도로에서 운행하는 차량들의 신원을 확인하게 될 것이며, 정당한 사유없이 통행금지를 어기는 경우 체포될 수 있다며, 코로나 확산세를 막는 예방적 조치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테말라는 지난해 3월 첫 번째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5월에는 주말 통행금지를 시행했었다.
지난해 재난사태는 6번 연장되며, 10월 초까지 유지된 후 더 이상 연장되지 않았으며, 올 해 처음으로 8월 15일부터 30일간의 재난사태가 선포되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14일 하루 동안 4천여건의 코로나 검사가 실시되어 이 중 1,309건이 양성으로 확인되었으며, 양성률은 32.52%로 나타났다. 같은 시간 집계된 사망자는 6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1,000명을 넘어섰다.
지금까지 양성으로 확인된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413,040명이며, 완치환자도 359,364명으로 현재 치료를 받거나 격리중인 확진자는 42,518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는 2,450.1명, 사망자는 63명으로 치명률은 2.6%이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