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Nov
20Nov

2023년 11월 20일

과테말라 언론인협회(APG)가 정부가 표현의 자유를 존중해 줄 것을 요구하며 11월 30일 대규모 시위를 벌인다고 밝혔다.

Byron Barrera 과테말라 언론인협회 회장은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표현의 자유가 일반법률에 의해 재한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정부가 인정해야 한다. 만약 일반 법률에 의해 표현의 자유 억압받는다면 José Rubén Zamora와 같은 피해자가 계속 양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José Rubén Zamora는 언론인이자 el Periodico 신문사 대표로 돈세탁과 협박 및 불법적인 영향력 행사 혐의로 지난해 7월 29일 체포되어 지금까지 재판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José Rubén Zamora와 언론인들은 정부의 부패와 무능을 고발 해 온 'El Periodico'의 사주를 상징적 의미로 체포한 언론 탄압사건으로 규정하고 있다.

과테말라내 언론인들과 미주언론인협회 등은 José Rubén Zamora의 체포를 지아마떼이 정부의 언론탄압으로 규정하였으며, 한국의 연합뉴스도 "정치권 부패 등과 관련한 탐사보도를 해온 언론인으로, 국제언론단체 언론인보호위원회(CPJ)의 언론자유상 등을 수상하고 국제언론인협회(IPI)의 언론자유영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부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온 사모라가 체포되자 과테말라 안팎에서 언론 자유 침해라며 규탄의 목소리가 이어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과테말라 언론인협회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정부는 과테말라 국민의 의지를 존중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Prensa Libre

댓글
* 이메일이 웹사이트에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