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6일
국가경제연구소(CIEN)이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소비되는 마약의 90%가 과테말라를 거쳐 미국에 도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La Narcoactividad en Guatemala"(과테말라의 마약활동) 연구 보고서는 "과테말라는 정부의 미비한 제도로 인해 마약의 주요 이동 경로가 되었다"고 밝혔다.
또 판데믹 기간동안 빠르게 적응한 마약 밀매업자들은 코카인 공급망을 다양화 하고 시장을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으며, 마약 조직원들은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과테말라 정부의 행정력이 미비한 지역을 점거하고 주민들을 선동하거나 압박해 계엄령 선포로 이어지도록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결론 지었다.
과테말라에서 압수된 코카인은 2022년 3,973kg 이었으며, 올 해는 이미 2,373kg의 코카인이 압수되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Walter Menchú 국가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지난 6월의 9개 중요 범죄율이 지난해 보다 1.6% 증가했으며, 특히 오토바이 절도범죄와 협박 및 갈취 범죄 증가가 범죄율 증가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오토바이 절도의 경우 지난 3월 385건에서 6월 490건으로 증가했다.
9개 중요 범죄는 살인, 상해, 폭력, 납치, 갈취, 차량절도, 오토바이 절도, 화물차 절도 및 주택강도 범죄를 말한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마약거래는 마약과 돈을 이동시키기 위한 불법적인 활동의 지원이 필요하며 따라서 과테말라 사회에 범죄 네트워크를 확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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