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Nov
26Nov

보건부와 코로나비상대책위(Copercovid)는 목요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테말라의 코로나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밝혔다.

Edwin Asturias 코로나 비상대책위 위원장은 현재 코로나 백신 중 개발 완료에 가장 가까운 백신들로 화이자, 모더나 및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3상 시험 중이며, 이 중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들은 95% 효과를 가진 것으로 보고되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전체적으로는 70%의 예방효과를 보였으며, 1상 시험에서는 90%의 효과를 보이기도 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은 영하 70도와 20도에서 보관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과테말라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반해 상온에서도 보관과 운반이 가능한 코로나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죤슨 & 죤슨 및 중국의 시노박 백신이 존재하며, 어느 백신이든 준비가 되면 구매할 수 있다고 Edwin Asturias는 설명했다.

과테말라는 전세계적인 백신구매 동맹인 'Covax'에 가입되어 있어, 우선 전체 백신 구매가격의 15%인 1,070만 달러는 이미 납부한 상태이다.

Covax를 통해 코로나 백신을 구매하면 먼저 전체 필요량의 20%의 백신 약 674만 도스를 구입할 수 있으며, 2회 접종이 필요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337만 명에 백신 공급이 가능하다.

국회는 지난 18일 2021년 예산안을 승인하면서 코로나 백신 구매예산으로 4억 께짤을 책정했으나 필요한 백신 구매를 위해서는 4억 7,200만 께짤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돼 7,200만 께짤의 예산이 부족한 상태이다.

과테말라는 백신 구매시 우선접종 대상자는 IGSS가입자와 민간 및 공공부문 의료종사자 및 소방대원 교사, 구조대원 및 경찰을 비롯한 치안담당자들로 약 45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과테말라 60세 이상의 고령연령자는 176만 명이며, 18세~60세 사이의 고위험 인구도 42만 2천명이다.

또 Covax의 권고에 따르면 50세~60세도 백신접종을 받아야 해 백만명이 추가로 접종되어야 한다.

다만 18세 이하의 어린이에 대한 백신의 효능은 아직 연구가 부족해 추가 연구결과가 나오길 기다려야 한다.

Edwin Asturias 위원장은 과테말라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인구는 740만 명으로 최소 이 중 절반인 370만 명이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 내년에는 완전히 정상화 될 수 있다고 밝혔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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