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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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성 저기압 'Eta'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인도적 물품을 싣고 출발한 비행기가 소나 9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대는 비행기 추락사고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전신에 화상을 입은 부상자 한 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과테말라 비행클럽에 따르면 해당 비행기는 'Eta'로 피해를 입은 San Carlos 대학의 학생과 직원들에게 전달할 식료품 등의 물품을 싣고 Alta Varapaz로 향하던 중 소나 9의 10 Calle와 5 Avenida에 추락했으며, 부상자는 생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사고가 난 비행기의 조종사는 Juan José López Yat로 알려졌으나, 사망자와 부상자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으며,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도 한 때 사망했다고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Guillermo Castillo 부통령도 자신의 트위터에 부상자가 사망했다고 올리기도 했으나 얼마 후 메세지는 삭제되었다.

DGAC(민간항공총국)의 Francis Argueta 국장은 "부상자는 조종사인 Juan José López Yat이며 위중한 상태이고, 사망한 사람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발표했으나 8일 오후 7시경 사망자는 "Coban출신의 Jaime Oswaldo Pacay이며, 사고당시 조종사인 Juan José López Yat와 동행 중 이었다"고 확인했다.

그는 "사망자는 비행기에 함께 타고 있던 승객 중 한 명이거나 승무원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행기가 추락한 지역은 소나 9의 한 가운데로 바티칸 대사관이 인근에 있으며, 대사관 내에까지 비행기의 추락 잔해가 흩어졌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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