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A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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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9일

25년전 건설된 후 Marhnos사에 의해 운영되어 온 Palín-Escuintla 고속도로의 정부 반환이 이번 달 말로 다가온 가운데 유료로 운영되어 온 Palín-Escuintla 고속도로의 무료화 방안을 정부가 의회에 제출했으나 본회의 표결을 통과하지 못 했다.

의회는 정부가 제안하고 Evelyn Morataya 의원이 제출한 Palín-Escuintla 고속도로 무료화 법안을 19일 본회의에 상정했으나 찬성 58표, 반대 53표, 기권 49표로 통과되지 못 했다.

야당은 고속도로 운영은 정부가 맡고 통행 요금은 부과하지 말 것을 요구해 왔다.

Palín-Escuintla 고속도로는 건설통신부(CIV) 산하 도로관리국이 1997년과 1998년 사이 3억 3,400만 께짤의 예산을 집행해 건설된 고속도로로, 과테말라시와 남부 해안지역을 통과하는 주요 도로이며 해당 지역을 이용하는 차량의 80%인 하루 평균 22,000대의 차량이 해당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 25년간 Palín-Escuintla 고속도로의 유지보수와 운영을 맡아 온 Marhnos사는 멕시코 자본으로 설립된 회사로 지금까지 정부에 납부한 로열티는 2,140만 께짤에 불과하며 이를 통해 Marhnos사가 벌어들인 수익은 1998년 1월부터 2022년 12월 까지 24억 4,211만 6천 께짤에 달한다.

건설통신부(CIV)의 Carlos Rafael Figueroa Caballeros 차관은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4월 말 이후에는 Palín-Escuintla 고속도로의 운영은 도로관리국이 맡게되며 이에 적용할 새로운 요금체계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속도로 이용요금을 낮추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나 결정된 것은 없다.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지금과 같은 요금은 아닐 것이며, 5월 1일부터 새로운 요금체계가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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