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17일 Peten지역내 마리화나 농장을 수색하던 중 주민들에게 매복 공격을 당했다고 발표했으나 주민들은 오히려 군인들이 민간인 남성 2명과 어린이 1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과테말라 군에 따르면 마리화나 불법 재배를 적발하기 위해 Peten주 Ixmucané 인근의 농장을 수색하던 군 병력이 지역주민들의 저항에 부딥혔으며, 곧바로 이어진 주민들의 투석 공격과 총격에 의해 병사 1명이 오른손에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부상을 입은 병사는 위중하지 않으며 곧바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과정에서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군의 언급은 없었다.
그러나 주민들은 군인들이 남성 주민 2명과 14세 아이를 살해 했다고 주장했다.
국립과학연구소(Inacif) 부검실 밖 의자에 앉아 있던 희생자의 가족은 지역 언론인ㄴ Telenoticias Petén"군인들은 (희생자를) 동물처럼 살해했다. 그들의 행위에는 일말의 주저함도 없었다. 군은 우리를 보호해야 함에도 반대로 우리를 동물처럼 도살했다"고 울면서 남편과 아들의 시신 부검이 끝나기 만을 기다렸다.
그녀는 군인들에 의해 살해된 자신의 아들은 음료수를 사러 집을 나선 후 군인들에 의해 잡혔으며,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남편이 나섰다 아들과 남편 모두 살해됐다고 비통해 했다.
주민들은 군이 공격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군을 공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어떻게 다친지는 모르지만 조금 다쳤다고 주민들을 마약밀매범으로 몰아 어린이까지 총을 쏴 살해하는 것이 정당한가?"라고 군을 비난했다.
14살 소년의 삼촌은 살해당시의 모습을 Telenoticias Petén에 상세히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차량에 탄 군인들이 지나가던 중 친구와 함께 길을 걷던 조카를 잡으려고 했고, 놀란 조카와 친구가 도망가자 총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민들의 주장에 대해 Rubén Tellez 군 대변인은 "주민들이 군을 공격한 것은 사실이며, 군인에 의해 주민들이 살해당했다는 것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다만 "주민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으며, 현재 이사건은 조사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주민들에 의해 공격받은 병사는 오른손에 총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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