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S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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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Escuintla 재소자 폭동에 이어 9월 3일에는 소나 18의 Centro Preventivo 남성 교도소에서 또 다시 재소자들이 폭동을 일으켰다.

폭동을 일으킨 재소자들은 수감된 범죄조직 두목들의 타 교도소 이감에 반대해 또 다시 폭동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교도관 4명을 인질로 잡았다가 1명은 풀어주고 3명을 인질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3일 오후 3시 30분부터 폭동을 일으킨 재소자들과 정부가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인질로 잡힌 교도관들이 곧 풀려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정국의 Carlos Morales 대변인은 Centro Preventivo 교도소 폭동과 관련해 "인질로 잡혀 있던 교도관 1명이 풀려나 현재 3명이 남아 있으나 재소자들로부터 폭행이나 협받은 당하지 않은 채로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나머지 3명의 교도관도 풀려나도록 재소자들과 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Centro Preventivo 교도소 폭동도 지난 Infiernito 교도소 폭동과 같이 Barrio 18 조직원들이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자신들과 분리해 수감시킨 동료들(두목들)을 원래 교도소로 옮겨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와 치안당국은 전국에서 발생하는 Extorsion(협박, 갈취)과 각종 살인 교사 등의 범죄가 교도소내 재소자들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며, Barrio 18 조직의 두목 47명을 다른 교도소들로 이송해 격리시켜 왔다.

폭동을 주도한 재소자 중 한 명은 "교도소내 재소자들은 무장하지 않은 상태이고 붙잡혀 있는 교도관들도 안전한 상태"라며, Pavón교도소로 옮긴 동료들이 '위험한 상태'라고 주장하며 Pavón교도소로 이감한 동료들을 Fraijanes 2 교도소로 다시 옮겨 줄 것을 요청했다고 Prensa Libre에 밝혔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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