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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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7일

검찰이 USAC 점거 사건(Toma Usac)과 관련해 아레발로 대통령과 에레라 부통령의 조사를 위해 또 다시 면책특권 박탈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USAC 점거 사건은 당시 대학총장이던 Murphy Paiz 학장이 수감된 후 선출된 Walter Mazariego 총장 에 반대하는 학생과 시민단체가 1년 이상 중앙캠퍼스 등 학교 시설을 점거하고 시위를 벌인 사건으로 검찰은 아레발로 대통령 부통령 및 소속 정당인 Semilla당의 인사들이 이를 배후에서 조종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12명을 기소했으며, 이 중에는 아레발로 대통령과 에레라 부통령도 포함되어 있다.

검찰의 이같은 행보는 아레발로 대통령이 꼰수엘로 뽀라스 검찰청장 해임 의도를 드러낸 후 검찰이 대통령과 부통령의 조사를 위해 면책특권 박탈 신청을 예고하며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꼰수엘로 뽀라스 검찰청장은 7일 검사 수뇌부와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강조하며 대통령이 밝힌 과테말라의 '부패 투쟁'에 대해 비판했다.

Ángel Pineda 검찰 사무총장도 USAC 점거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과 부통령에 대한 조사가 계획되어 있지는 않지만 조사 요청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해당 사건은 이미 관련자들에 대한 유죄가 입증되었으며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조사를 위한 대통령과 부통령에 대한 면책특권 박탈 신청서 제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법원은 지난 지난 4월 29일 USAC 점거 사건과 관련해 아레발로 대통령과 에레라 부통령 및 Semilla당 국회의원 2명에 대한 면책특권 박탈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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