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해임 요청했던 내무부 장관, 전격 사퇴

2023년 10월 17일

공공질서 회복을 명령한 헌법재판소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다며 검찰이 해임을 요청했던 David Napoleón Barrientos 내무부 장관이 16일 저녁 내무부 장관직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David Napoleón Barrientos 내무부 장관은 "지금까지 내무부를 비롯해 모든 국가기관에서 인권을 존중하고 법을 지키며 모든 행정을 해 왔으나 국가가 처한 현재의 상황을 고려해 나의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헌법재판소에서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도로봉쇄 시위 해제를 명령 했으나 David Napoleón Barrientos 내무부 장관이 이를 불복했다며 헌재에 David Napoleón Barrientos 내무부 장관의 사임을 요청했었다.

대통령 사회소통비서실은 David Napoleón Barrientos 내무부 장관이 사퇴서를 제출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사퇴서 접수와 함께 내무부 장관의 사임이 결정되었으며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 많은 국민들은 10월 2일부터 도로에 나와 검찰총장과 FECI 검사장 및 프레디 오레야나 판사의 해임을 요구해 왔으나 이들은 여전히 사임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검찰의 불만제기 하루 만에 내무부 장관이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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