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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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2일

검찰 반부패특별수사부(Feci)의 Rafael Curruchiche 부장검사는 "Movimiento Semilla당과 관련한 새로운 부패사건을 조사중이며, 제 9형사법원의 명령에 따라 Movimiento Semilla 당의 정당자격이 정지된다"고 발표했다.

검찰의 발표대로라면 지난 1차 선거에서 당선된 Movimiento Semilla당 소속 국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 후보들과 2차 결선투표에 진출한 Bernardo Aravelo 대통령 후보의 자격이 상실되며 이전 Prosperidad Ciudadana당과 같은 사태가 벌어진다.

Prosperidad Ciudadana당은 선거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5월, 전당대회와 후보선출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Cambio당의 고발이 제 6행정법원에 인정되며 소속 후보 전원이 후보자격이 박탈된 바 있다.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힌 Rafael Curruchiche 검사는 "Movimiento Semilla당의 등록부에서 최소 5천명 이상의 허위 서명을 찾아냈으며, 일부 서명은 동일한 필체로 등록되었고 12명의 사망자도 당원명부에는 들어있는 것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Movimiento Semilla당이 허위등록 한 건당 Q 7을 지불해 총 Q 175,000의 근거없는 자금을 사용해 자금세탁법 위반 혐의도 있다고 강조했다.

Rafael Curruchiche 검사는 이 같은 위법사실을 지난 5월 최고선거법원에 이미 통보 했으며, 위법과 관련된 관계자 모두에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고선거법원 관계자는 최근 몇 주 동안 검찰로부터 Movimiento Semilla당과 관련한 자료를 요청받은 사실이 있다고 12일 오전, 프렌사 리브레와 과테비젼에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검찰이 여러 정당들에 대한 자료를 요청 했었지만 특히 Movimiento Semilla당은 관련된 모든 자료, 창당과 조직 자료 및 재정자료 등을 검찰이 요구했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Movimiento Semilla당의 정당명부를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Movimiento Semilla당 자격정지 발표와 관련해 명령을 내린 Fredy Orellana 판사는 "검찰의 요청에 의해 긴급조치로 Movimiento Semilla당의 정당자격을 정지시켰으며, 이 후 정치활동과 (선거에 참여했던) 후보자들의 임명도 거부된다"고 설명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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