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교육부, 공립학교에 한국어 교육 정규과정 개설

주과테말라 대사관은 과테말라 교육부와 공동으로 「과테말라 공립학교 한국어교육 협력 MOU」서명식을 9월 29일(화) 개최했다.

이번 「과테말라 공립학교 한국어교육 협력 MOU」는 "금년 중 과테말라시 4개 초등 공립학교 5,6학년생에게 정식 외국어 과목으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며 학습 수단으로 태권도 교육도 연계 실시하고 양국 교육부는 금년 사업추진 결과를 바탕으로 과테말라 전국 공립학교로 한국어 정규과정 확대를 검토하기 위해 체결되었다.

이 자리에는 Claudia Ruiz(클라우디아 루이스) 교육부 장관이 과테말라 정부를 대표하여 서명하였으며, 한국 교육부를 대리하여 홍석화 주과테말라 대사가 서명식에 참석했다.

대사관은 이번 MOU 체결에 따라 과테말라내 약 200만명에 이르는 공립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한국어 정규교육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고 이번 사업을 통해 과테말라의 차세대들이 한글을 배우면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어릴 때부터 친숙하게 느끼게 되면 미래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도 자연스럽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루이스 교육부장관은 "이번 MOU 체결로 과테말라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한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제도를 갖춘 한국과의 교육 협력을 더욱 확대하여 지아마떼이 행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과테말라 교육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홍석화 대사는 “한국의 경제발전은 정부와 국민의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교사들의 수준 제고, 교육 체계 개편 등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강조하고, 이번 MOU 체결을 통해 △ 한국과 한글의 위상 제고 뿐만 아니라 △ 과테말라의 경제 사회적 발전 및 △ 양국간 실질협력관계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또 그간의 협력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는 △ 교사역량 강화 사업, △ 교육 시스템 개편 사업 등 양국간 미래지향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과정보 : 박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