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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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6일(수)

과테말라시 당국은 교통 혼잡을 줄이고 효율적인 이동을 촉진하기 위해 총 1,200개의 스마트 신호등을 511개의 교차로에 설치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신호등은 특히 Avenida de la Reforma, 소나 9 및 소나 10과 같은 혼잡 지역에서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스마트 신호등 시스템(SSI)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여 교통 밀도에 따라 자동으로 신호를 제어하는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되어 현재 수동으로 운영되고 있는 신호등 시스템과 달리, SSI는 중앙 통제 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차량 흐름을 감지하고 분석해 즉각적으로 교차로의 신호를 조정한다.

이미 소나 10의 Avenida de la Reforma를 중심으로 스마트 신호등이 설치 되기 시작되었으며, 첫 번째 단계는 2025년 5월 말에 완료될 예정으로 매 3개월마다 70개의 교차로에 추가 설치되어 최종 설치는 2026년 말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과테말라 시 당국은 이 시스템이 교통 혼잡이 극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소나 1, 4, 9, 10의 교차로에 스마트 신호등이 도입되며, 50개의 교차로에는 감시 카메라도 설치되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될 계획이다. 

다만 이 카메라들은 교통 법규 위반을 감시하기보다는 보안 감시와 안전을 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스마트 신호등은 교차로 간의 흐름을 개선해 "그린 웨이브" 효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차량이 멈추지 않고 여러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신호등이 서로 동기화되는 시스템을 뜻하며 이를 통해 교통 체증이 완화되고, 운전자들이 보다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테말라시는 2025년 5월에 첫 시험 가동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시스템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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