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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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6일

연료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과테말라도 2024년 부터 에탄올과 가솔린 혼합유 판매가 추진되고 있다.

에너지광산부(MEM)은 외국에서 전량수입하는 연료시장에 2024년 1월 부터 에탄올 10%가 혼합된 가솔린이 판매되면 연료가격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lberto Pimentel 장관은 "연료가격은 국제유가와 환율 및 각국에서 적용하는 세금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국내 연료시장에서의 가격결정력이 거의 없는 상태다. 보건부는 연료가격 안정화를 위해 에탄올과 휘발유 혼합을 의무화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휘발유에 에탄올 혼합이 의무화 되면 연간 약 7,500만 달러의 연료수입 대체효과가 발생하며, 휘발유에 에탄올 10%를 혼합하는 경우 2050년 까지 약 70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의 에탄올 혼합의무화 방침에 대해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과테말라 알콜생산협회(Apag)의 Ivanova Ancheta 이사는 "현재 상당한 양의 알코올을 생산하고 있는 협회로서는 정부의 결정에 따라 알콜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를 늘려 시장공급을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류판매협회(Ageg)의 Enrique Meléndez 이사도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정부의 명확한 로드맵 발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자신을 Francisco Pacheco라고 밝힌 한 소비자는 "에탄올 혼합 의무화로 가격 하락이 이루어 질지, 차량운행에 지장이 없을지 의문"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에탄올 혼합의무 정책을 45년 전 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브라질의 경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과테말라 주재 브라질 대사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Davino Riveiro de Sena씨는 "브라질에서는 45년 전부터 27%의 에탄올이 혼합되어 있는 휘발유를 사용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 6억 톤의 이산화탄소 생산을 감소시켰으며, 전 세계 60개국에서 에탄올 혼합유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탄올 혼합 휘발유 사용으로 차량엔진이 손상되지 않으며 오히려 성능이 향상된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고, 사탕수수 농장의 활성화가 식량생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과테말라는 Bio Etanol, Darsa, MAG Alcoholes, Servicios Manufactureros 및 Palo Gordo와 같은 에탄올 생산회사에서 연간 6,500만 갤런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미국과 유럽으로 수출하고 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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