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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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7일(일)

세계 교통사고 희생자 추모의 날을 기념하고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며 오토바이 사고로 희생된 운전자들을 기리기 위한 행진이 11월 17일 산 루카스 사카테페케스(San Lucas Sacatepéquez)에서 열렸다. 

과테말라의 도로에서 사고로 희생된 오토바이 운전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바이커 기념비(Monumento al Biker Caído)에 가기 위해 약 50명의 오토바이 운전자가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산 루카스 사카테페케스 까지 행진하였으며 참가자들과 교통사고 생존자 및 희생자의 가족,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한 도로 문화를 촉구하는 행사를 열었다.

오토바이 자원봉사자 협회(Asociación de Motoristas Voluntarios Unidos por Guatemala)의 디렉터 우고 에르난데스(Hugo Hernández)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교통사고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현실을 언급하며,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오토바이 운전자는 과테말라 차량 등록 대수의 52%를 차지하며, 특히 배달업에 종사하는 운전자들은 더 큰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돌아가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운전자는 각자가 도로에서의 책임을 다해야 하며, 이는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보호하는 길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경찰 교통국(Departamento de Tránsito de la PNC)의 보고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 초까지 과테말라에서는 총 7,01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49%가 오토바이와 관련된 사고였으며 이 사고로 1,994명이 사망하고, 7,386명이 부상을 입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교통사고 희생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헬멧 착용, 규정 준수, 과적 방지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되었다.

행사 참가자들은 희생된 운전자들을 추모하며,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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