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일(일)
과테말라 의회 의원들이 스스로 급여를 인상하면서, 의회 상근 직원들의 급여 상한선도 인상되었다.
최근 개정된 의회 인사 규정 따르면, 정규직으로 근무하는 011 계약 직원들의 급여 상한선은 국회의원들의 급여와 동일한 수준이 된다.
현재 국회의원들은 명목상 Q46,700을 받지만, 대표비와 수당을 포함하면 총 급여가 Q66,000을 초과한다. 따라서 정규직(011 계약) 직원들도 이 금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해당 법률의 제87조에는 "의회 소속 어떠한 직원도 국회의원들의 급여를 초과하는 보수를 받을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이 조항이 이번 조치의 근거가 되고 있다.
현재 공식 기록에 따르면, 의회에는 011 계약으로 고용된 직원이 총 1,240명 있다. 이들은 예산에 반영된 정규직 직원으로, 법적 복리후생과 함께 노동 조건 단체협약을 통해 추가적인 혜택도 받고 있다.
그중 하나가 매년 10%씩 자동 인상되는 급여 제도인데, 국회의원과 같은 수준의 급여를 받게 되면 이 인상분이 적용되지 않는다. 올해 1월 기준, 국회의원 급여가 Q29,150이었을 당시, 총 107명의 직원이 같은 수준의 급여를 받고 있었다. 이들 외에도 약 20명의 직원은 Q29,500에서 Q77,100 사이의 급여를 받으며, 이미 국회의원 급여를 초과하는 수준이다.
현재까지 의회 측에서는 이번 급여 인상 조치가 직원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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