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전문가들은 20일 저녁, 비를 머금은 구름이 과테말라에 유입되며 최소 48시간 이상 비가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기상청(Insivumeh)은 "태평양에서 생성되어 'Celia'라고 명명된 열대성 저기압이 과테말라에서 멀어지고 있지만 뒤 따르는 비구름으로 인해 수요일까지 전국에 비가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말전까지 잦아든 비는 토요일 부터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6월 들어 본격적으로 시작된 우기로 인해 지난 13일 비야누에바 시 도로 진입로 인근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으며, 18일에는 안띠구아시로 이어지는 Interamericana 도로 24km 지점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차량의 이동이 제한되었다. 또 과테말라시 소나 5에서도 옹벽이 무너지며 주택 두 채가 부서지고 5명이 토사에 묻혔다 구조되었으나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계속된 비로 20일 저녁, 과테말라시내 곳곳이 교통체증이 이어졌다.
계속된 비로 인해 전국에서 크고작은 침수 및 붕괴사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재난대책본부는 4월 부터 6월 까지 539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사망 21명, 부상 7명, 실종 3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재난대책본부는 가정마다 자연재해 발생시 생존에 필요한 72시간 생존가방을 구비하고 재난방송에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Soy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