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5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과테말라에서 가장 더운 지역 중 하나인 싸까빠 지역의 학교에 대면수업 중단 결정이 내려지고 50℃에 육박하는 기온을 기록한 뻬뗀은 단축수업이 시행된다.
싸까빠 교육부는 5월 16일 낮 최고 기온이 44℃, 체감온도는 50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학생들이 태양 광선과 고온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대면수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교육 당국은 “이 결정의 결과로 모든 수업은 원격으로 이루어지지만 각 교사가 수립 한 교육계획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밝혔다.
싸까빠와 치키물라에서는 대면수업이 중단되었고, 페텐에서는 섭씨 40도가 넘는 더위로 인해 수업시간이 단축된다.
페텐 지역은 40℃ 이상의 기온으로 체감온도도 49℃에 육박하는 더위가 예상된다.
이로 인해 교육당국은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오후에는 14:30부터 18:00까지 수업을 단축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5월 24일까지 적용된다.
기상청은 수요일(15일)부터 2024년 사이클론 시즌이 시작되었으며 오는 11월 말에 종료된다고 발표했다.
또 이 기간 동안 총 15개에서 최대 18개의 열대성 저기압이 형성되고 이 중 일부는 세력이 확장되며 열대성 폭풍으로 변신한다.
또 앞으로 몇 일 동안 발달하는 저기압이 과테말라 서북쪽 방향으로 이동하며 중앙 및 서쪽 지역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16일은 전반적으로 따뜻하고 맑은 날씨가 예상되며 새벽에는 일부 지역에서 안개와 약간의 구름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북부 지역에는 구름이 거의 없는 반면, 남부부터 중부까지는 얕은 구름이 번갈아 가며 나타나 오후에는 보카 코스타, 서부 및 중앙고원지대 및 동부 계곡 지역에서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전국에서 고온이 지속되고 북부, 카리브해, 북부 횡단지역 및 동부 계곡 지역은 40도 이상의 기온을 기록 할 수 있으며 수도에서는 거의 30도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