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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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마테이 대통령과 대립하고 있는 기예르모 까스띠요 부통령은 "현재 과테말라에 필요한 조치는 위수령 선포가 아니라 백신접종률을 높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관보를 통해 7월 14일부터 15일동안 Covid-19의 감염 확산을저지하기 위해 전국에 걸쳐 위수령(el Estado de Prevención)을 발표했다.

까스띠요 부통령은 국민들에게 손 씻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당부로 충분하다며 위수령을 발동할 필요 까지는 없다고 주장했다.

부통령은 이미 타격을 받고 있는 식당, 대중교통 및 호텔을 비롯한 경제분야에 방역 당국의 위수령 선포로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야외에 있을 때 감염이 가장 적다고 정부의 위수령 선포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또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백신을) 언제 접종할 수 있나?" 라는 질문이라며, 정부가 구매하기로 한 엄청난 양의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은 언제, 어떻게 공급되는지 보건부가 솔집히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테말라가 하루라도 빨리 정상적인 경제활동과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위수령 기간에도 방역조치만 지킨다면 시위도 가능하다고 밝혔으나, 까스띠요 부통령은 치안 당국은 언제든지 방역 수칙에 관해 꼬투리를 잡아 시위대를 해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까스띠요 부통령은 위수령 선포와 관련해 "본질적으로 헌법에서 보장하는 인권을 제한하는 조치이기 때문에 위수령 선포에 동의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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