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S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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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21일

검찰의 Semilla당에 대한 조사를 쿠테타로 규정한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당선자는 지난 15일 대법원에 검찰의 조사에 대한 보호조치를 요구하며 'Amparo'를 신청했으며, 대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아레발로 당선인은 꼰수엘로 뽀라스 검찰총장이 이끄는 검찰과 FECI의 라파엘 쿠쿠리체 검사장, 신시아 몬떼로소 및 레오노르 모랄레스 검사보조 및 프레디 오레야나 제 7법원 판사가 직권을 남용해 18일 또 다시 최고선거법원이 보관하고 있던 투표함을 개봉해 선거결과를 부정하려 했다며, 언급된 이들이 "선거과정에 부당하고 자의적인 간섭행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15일 대법원에 'Amparo'를 접수하고 나온 후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들 앞에 선 대통령 당선인은 "국가와 국민을 배신한 관리자들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또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들이 투표로 결정된 내용을 국가 기관은 존중하고 따라야 한다. 국가의 유일한 주인은 국민이다"라고 강조했다.

대법원이 아레발로 당선인이 신청한 보호조치를 접수했다는 의미는 아레발로 당선인의 주장이 인정되었음을 뜻하며, 헌법 1-2013 협정 제 25조에 따라 대법원은 사건과 관련된 기관과 인물들에게 대법원 결정문 수령 후 48시간 이내에 관련된 모든 보고서를 법원에 보내도록 명령했다.

그 동안 검찰이 진행 해 온 Semilla당에 대한 조사에 대해 루이스 알마그로 미주기구(OAS) 사무총장은 "검찰이 밝힌 기소내용은 명확하지 않고 법적 문제로 구분하기도 어려운 사항으로 이는 Semilla당에 대한 박해이며 이에 Semilla당에 대한 박해는 곧바로 중단되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과테말라의 부패척결을 주장하며 당선된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데 레온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8월 20일 치뤄진 결선투표에서 250만 표를 얻어 경쟁상대였던 산드라 또레스 후보를 21% 차이로 이기며 2024~2028년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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