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새벽 과테말라 북쪽에 2대의 미인가 항공기가 착륙했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과테말라 영토에 착륙한 두 대의 비행기 중 한 대는 멕시코 국경에서 8km 떨어진 San Luis Frontera에서 발견되었으며, 군 당국은 비행기에서 3km 떨어진 지점에서 불법물품이 담긴 화물 3개를 발견했다고 밝혔으나 불법 물품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군은 비행기에서 실렸던 다른 불법물품은 사람들에 의해 멕시코 국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다른 비행기는 21일 새벽 3시경 Peten의 Rosa Jamaica 마을에서 남쪽으로 5km 떨어진 지점에서 착륙한 것을 파악한 군 당국은 곧바로 병력을 파견했으나 주민들이 군을 막아서 통과하지 못 해 경찰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4월 3일에도 Retalhuleu에 버려진 항공기를 조사하기 위해 군과 경찰병력이 파견되었으나 길목을 막아선 200여 명의 주민들과 마약범들이 총격을 가해 접근할 수 없었다.
군의 Rubén Antonio Téllez 대변인은 지난해 마약을 싣고 과테말라를 경유하려던 비행기 39대를 나포해 코카인 11,977개 묶음을 압수했으며, 올 해에도 이미 3대의 불법 비행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압수된 코카인은 12,845kg으로 시가 13억 1,900만 께짤에 달했으며, 1,100만 두의 마리화나를 제거하고 무기와 현금 및 부동산을 압수했다고 정부는 밝혔다.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이 후 국경과 공항을 폐쇄한 각국의 정책으로 인해 마약조직의 활동에 변화가 있었으나 마약이동과 반입을 막지는 못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