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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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4일

미주인권위원회(CIDH)는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대통령 당선자와 까린 에레라 부통령 당선자를 상대로 한 암살계획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8월 15일, 아레발로의 보안팀은 정부요원과 민간인이 포함된 암살팀이 아레발로와 에레라에 대한 암살시도를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암살계획 관련 문서에는 최소 3개의 정부기관에서 암살계획을 확인했으며 'Colosio'라는 1994년 멕시코 대선당시 PRI당의 후보가 암살당한 사건이 언급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주인권위원회(CIDH)는 베르나르도 아레발로와 까린 에레라 당선자에 대한 암살위협이 상당한 근거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즉각적인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발표했으며, 이같은 위협에 대해 지난 7월 26일 관련정보를 과테말라 정보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Semilla당은 또 다른 위협이 있다고 공개했다.

Semilla당과 아레발로 후보측은 결선투표 결과가 발표된 8월 20일 저녁, 4명의 검사가 당선자를 방문해 개인적인 만남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당선자의 생명과 신체를 위험에 빠드릴 수 있는 범죄조직과 관련된 정보를 입수한 사실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과테말라 정부는 1차 선거결과가 공식발표 된 직후부터 UNE당과 Semilla당의 후보들에 대한 보안을 제공했으나 Semilla당 만이 정부의 보안제공을 수락했으며 이에 따라 대통령 경호실(SAAS)는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후보와 까린 에레라 후보에게 경호인력과 장비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지원된 경호인력은 총 20명으로 이들은 개인화기와 방탄차량을 이용해 두 후보를 지켜 왔으며, 경찰은 두 후보의 자택을 경호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8월 18일 에콰도르 대선과정에서 유력 대선후보가 살해된 사건 이 후 보안 조치가 강화되었다고 정부는 밝혔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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