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Mar
03Mar

2024년 3월 3일

미 정부의 재무부는 보고서를 내고 호아킨(엘 챠포)의 멕시코 시날로아 마약 조직이 미국으로의 마약 밀매를 위해 과테말라의 부패 관리에 통행세를 지불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해외자산통제국(OFAC, la Oficina de Control de Activos Extranjeros)은 이같은 사실이 과테말라의 마약 조직 Los Pochos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또 시날로아 조직의 마약을 유통시키는 데에는 San Marcos주의 Ayutla 현직 시장인 Isel Aneli Súñiga와 전직 시장이자 그녀의 아버지 였던 Erik Súñiga(2020년 사망) 및 남편 Juan José Morales Cifuentes와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019년 처음으로 과테말라의 마약 조직인 Los Pochos에 대한 제재를 가하며 조직원 3명과 그의 가족 4명에 대한 조치를 취했다.

Los Pochos는 부패한 과테말라 관료들에 의존해 멕시코와 미국으로의 불법 마약 밀매를 계속해 왔으며 지금까지 수 톤의 코카인을 공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Ayutla시의 Isel Aneli Súñiga 시장과 그녀의 남편 Juan José Morales Cifuentes은 시날로아 조직이 밀매한 마약을 유통시키거나 보관하며 돈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Juan José Morales Cifuentes는 지난해 12월 과테말라 경찰에 체포되어 미국으로의 송환을 기다리고 있다.

또 Los Pochos 조직의 소유로 의심되는 자동차 판매점 Importadora Jireh와 철물점인 Construhogar, 주차장인 WIV Sociedad Anónima 및 부동산 회사인 Condado Real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제재 조치가 취해지며 관련된 미국내 자산도 동결되었다.

Prensa Libre

댓글
* 이메일이 웹사이트에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