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정부가 구매한 러시아 백신과 관련 문제를 제기한 El Periodico지의 기사로 큰 혼란이 야기된 가운데, 정부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월요일 오전 Emisoras Unidas의 "A primera hora"에 출연한 Amelia Flores 보건부 장관은 백신 구매계약 초기부터 러시아투자재단(RDIF)과 직접 협상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Amelia Flores 보건부 장관은 "(백신)구매과정에서 브로커를 포함시킨 적은 결탄코 없었고 러시아투자재단과 직접 협상을 벌였으며, 관련서류는 모두 갖고 있다. 러시아 정부에서는 Human Vaccine사를 통해 백신을 구매하도록 하였으나 정부는 러시아 측과 직접 협상해 왔다"고 강조했다.
조만간 구매 백신의 초도 물량으로 5만 도스의 백신이 과테말라에 도착하며, 매주 비슷한 물량이 도착하게 될 것이라고 보건부 장관은 주장했다.
과테말라 정부는 1,600만 도스, 800만 명이 맞을 수 있는 백신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대금의 50%인 6억 1,450만 께짤을 지불했다.
보건부 장관은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의 구매 가격과 관련 1도스 당 9.9달러(76.43께짤)이며, 운송료를 더하면 도스당 11.50달러(88.78께짤)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스푸트니크 V 백신은 1인당 2회 접종을 해야 하는 코로나 백신으로 1인당 접종 비용은 23달러(177.55께짤)로 늘어난다.
또 백신의 도입이 지연된 이유에 대해서는 "공급업체의 지연"이 원인이라며, 백신 초도물량의 도입 시기는 5월 5일이 될 예정으로 매주 5만 도스의 백신이 추가로 도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이 지난 4월, 러시아 백신도입 관련 소식을 전하며 밝힌 도입시기와 물량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설명이다.
Soy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