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는 지난 1월 26일 발표된 행정명령 18-2022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행정명령 18-2022는 감염병 최고 심각 단계인 적색지역에서도 엄격한 방역조치를 조건으로 학부모의 명시적 승인하에 각 학교들의 대면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도록 허가한 조치로 이전에는 적색지역에서는 100% 온라인 수업만 허용 됐었다.
보건부는 18-2022의 중단조치에 대해 "해당 행정명령에 대해 기술 및 법적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부의 이번 조치로 인해 적색지역에서의 대면수업을 전면 금지한 6-2022가 다시 적용되며 이는 대학을 포함한 모든 교육시설에 적용된다.
보건부 산하 보건위원회(CNS)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 감염자가 확산되고 있고, 어린이들의 백신접종 일정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적색지역의 대면수업 허용에 우려를 표명한 바 있으며, 대면수업 허용 논의과정에 자신들이 참여하지 못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보건위원회는 보건부 대표와 과테말라 관광청(IGSS), 전국지자체연합(ANAM), 전국경제인연합(Cacif), USAC 전문교수협회 및 사립대학연합회 등이 참여해 국가 보건정책의 평가와 정책을 제안하는 기구이다.
전국의과대학 대표로 CNS에 참여하고 있는 Rafael Espada씨는 "프란시스코 코마 보건부 장관이 전문가 그룹과 보건정책을 상의했다고 밝혔으나 CNS는 논의(대면수업 허용)에 초대받지 못 해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보건부는 당초 6-2022를 통해 대면수업은 주황색, 노란색 및 녹색 지역에서만 허용된다고 발표했었지만 과테말라시가 적색지역으로 평가 되고 일부 학부모와 사립학교의 대면수업 허용 요구 직후 기존 방침을 바꾸어 적색지역도 대면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허용 했다가 과테말라시가 다시 주황색으로 바뀐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대면수업을 다시 금지하는 결정을 내리며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