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5일(수)
과테말라시를 비롯한 수도권 당국은 부활절(Semana Santa) 연휴를 맞아 대규모 차량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교통 혼잡에 대한 예측을 발표하고 시민들에게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Emetra의 Amílcar Montejo 국장은 4월 14일(월)과 15일(화)부터 학교의 휴교로 인해 아침 시간대 도심 교통이 다소 원활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4월 16일(수) 성수요일 오후부터는 도심에서 외곽으로 향하는 차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시내 직장인들이 이날부터 휴가를 시작하면서 각 지방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며, 주로 고속도로, 외곽 지역, 대형 버스터미널(Centra Norte, 중앙도매시장 등) 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당국은 다음과 같은 주요 지점에서 교통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몬떼호 국장은 또한 4월 17일(목) 성목요일에도 일부 시민들이 외곽으로 이동할 수 있어 추가 혼잡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4월 20일(일) 부활절 당일에는 귀경 차량으로 인해 수도권 진입 교통이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정부는 이 기간 중 음주운전, 과속, 불법 경주 등 위험 운전 사례가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성목요일 밤부터 성토요일까지는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금요일 오후에는 과테말라 구시가지(Centro Histórico)에서 7개의 대규모 성금요일 행진(Procesion)과 화려한 alfombra 제작이 예정되어 있어 해당 지역이 통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에게는 Periférico, Calle Martí, La Asunción 대로, Liberación 부근 도로, Cementerio(공동묘지) 일대 등을 우회로로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믹스꼬 시의 Roger Escalante 경찰청장은 4월 16일(수)부터 연휴를 즐기려는 대부분의 시민들이 서부 방면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여 인터아메리카 고속도로의 정체가 심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전체 교통 경찰 인력의 90%가 Roosevelt 도로 상행선, San Cristóbal 대로, San Juan 도로 등 주요 지점에 배치될 예정이다.
그는 오전 10시~11시 사이 혼잡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차량 점검과 운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비야 누에바시 PMT의 대변인 Henry Quevedo는 성수요일부터 차량이 몰릴 것이며, 부활절 당일 오후까지는 교통량이 줄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태평양 방면 고속도로는 Provial과 경찰(PNC) 이 관리 중에 있으며, 15일 오전 16km 지점에서 하수구에 빠진 트럭으로 인해 상하행선 모두에서 정체가 발생 하기도 했. 또한 17.5km 지점에서는 승용차와 트레일러 간 충돌 사고도 발생해 더욱 큰 혼잡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