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Apr
29Apr

한 동안 소강상태를 보였던 빠까야 화산에서 새로운 용암 분출이 발견되며 인근지역 주민들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빠까야 화산의 북쪽면에서 새로운 균열이 발생하며 직경 200미터의 용암이 빠르게 Cerro Chino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고 밝혔다.

또 Mackenney 분화구에서도 폭발이 계속되고 진동과 폭발음이 관찰되고 있으며, 뿜어져 나온 수증기와 화산재는 해발 3천미터 상공까지 치솟은 후 바람에 따라 흩어지고 있다.

군도 Mariscal Zavala 제 1보병 연대가 화산 폭발과 용암의 흐름을 관찰했으며, 흘러나온 용암이 El Patrocinio 마을과 San Vicente Pacaya 마을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고 발표했다.

과테말라시에서 남쪽으로 약 25km 떨어진 빠까야 화산은 높이 2,552미터의 활화산으로 약 3개월간 화산 활동을 이어오다 지난 4월 23일 화산 활동이 중단되었었다.

당시 화산에서 흘러나온 용암은 El Rodeo마을과 El Patrocinio 마을 외곾 450m 까지 접근했었으며, 뿜어져 나온 화산재가 과테말라 시 방향으로 유입되며, 3월 23일과 24일 아우로라 공항이 폐쇄 되기도 했었다.

2010년 5월 27일에는 빠까야 화산 활동 취재를 위해 접근했던 기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었다.

과테말라에는 빠까야 화산 외에도  Fuego 화산과 Santiaguito 화산이 꾸준히 화산 활동을 하고 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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