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caya 화산이 46일째 연속으로 분화하고 있으며, 폭발로 인해 뿜어져 나온 화산재는 해발 4천 미터 이상까지 치솟았다.
재난대책본부(CONRED)는 22일 Pacaya 화산 폭발이 계속되고 있다며, 화산인근의 주민들에 대해 만일의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기상청은 중등도 이상의 폭발이 이어지고 있는 Pacaya화산에서 굵은 화산재 기둥이 높이 솟아오르고 있으며 바람을 따라 남쪽에서 북동쪽으로 넓은 부채꼴 모양으로 최대 25~30km 까지 퍼져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퍼져나간 화산재는 화산 인근의 Los Llanos, Los Pocitos, Los Dolores, El Rodeo, Patrocinio 및 Santa Elena Barillas 마을을 비롯해 과테말라시 인근까지 날라와 주택과 도로에 떨어져 내렸으며, 폭발로 분화구에서 쏘아져 나온 바위 등은 공중으로 500미터까지 치솟았다 분화구 밖 300~600미터 까지 떨어져 내렸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또 폭발로 뿜어져 나온 용암은 분화구 남서쪽 측면을 따라 1,500미터까지 흘러내렸으며, 동쪽 측면에도 500미터 길이의 용암이 흘러내렸다.
화산폭발은 약해졌다 강해지기를 반복하고 있으며, 비행기 엔진음과 같은 폭발소리와 진동이 화산 인근 마을에서도 들릴 정도다.
재난대책본부(CONRED)는 혹시 모를 인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주민들의 대피를 권고한 가운데, 관련 지방정부는 임시대피소 운영을 위한 준비와 개인들도 생존가방 등을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