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넘은 화산활동으로 빠까야 화산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점점 넓게 퍼지며 주거지에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군은 용압의 흐름을 다른지역으로 바꾸기 위해 공병대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재난대책본부(CONRED)는 빠까야 화산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최대 3,500미터에 이르렀고, 주변에 위치한 El Patrocinio와 San José El Rodeo 마을 두 곳에 가까워 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용암이 흘러내리며, 산 중턱에 있던 커피 농장 두 곳(Las Breñas 및 Campo Alegre)에 피해를 입혔으며, 현재 남쪽으로 계속 이동 중 이다.
기상청은 빠까야 화산의 활동이 향후 몇 일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화산재와 용암의 분출도 계속되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결국 군은 공병대를 투입해 El Patrocinio와 San José El Rodeo 마을로 가까워지는 용암의 흐름을 바꾸는 작업을 진행했다.
군의 작업을 지켜 본 지역주민 Henry Samayoa씨는 "오전에만 해도 군이 중장비를 이용해 만든 흙벽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으나 이제는 흙벽이 용암의 흐름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재난대책본부가 일요일 공개한 동영상에는 빠까야 화산의 남서쪽에 발생한 균열을 통해 용암이 흘러나오고 있으며, 흘러나온 용암이 El Patrocinio와 San José El Rodeo 마을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 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