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책본부(CONRED)의 David de León 대변인은 30일 오전 빠까야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용암이 San Vicente Pacaya 마을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빠까야 화산의 폭발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을까지 다가 온 용암의 길이가 2,400미터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David de León 대변인은 용암이 하루 평균 50~60미터 씩 이동하며 Escuintla주 San Vicente Pacaya 마을 1.5km까지 접근했으며, 앞으로 몇일 간 계속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부터 화산활동과 위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민들은 경보에 따른 경보 시스템을 구분할 수 있도록 교육받았다고 설명했다.
용암이 San Vicente Pacaya 마을인근까지 다가오며 인근 농장 건물에 피해를 입혔으나 해당 건물에는 사람이 살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David de León 대변인은 밝혔다.
재난대책본부는 위급상황 발생시 주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대피시설 14개를 San Vicente Pacaya, Amatitlán 및 Villa Canales 지역에 설치해 놓고 있으며, 화산의 활동과 용암의 이동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