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0일
학교와 교사 부족에 시달리는 다른 지역과 달리 Quiche주의 Pachalum 지역에서는 학생 부족으로 인한 학교 통폐합 작업과 교사 재배치 작업도 진행중이다.
Boanerge Velásquez 시장에 따르면 학교에서 학생들이 사라진 원인은 판데믹 이 후 대다수의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 미국으로 이주했기 때문으로 지역내 일부 학교는 전교생이 1명이 불과하거나 학생수가 많더라도 전교생이 28명에 불과한 학교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Pachalum 지역은 코로나 이전까지 약 100 평방 킬로미터의 넓이에 9,652명이 거주하고 있었으나 이 중 1/3 가량인 3,500여명이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미국에서 추방된 과테말라 인 중 7,760명이 Quiche주가 고향으로 나타나며 과테말라 전체 지역 중 4번째로 추방자가 많은 지역으로 알려졌다.
학생이 부족한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교사가 많아지며 Quiche주 교육부는 지역내 32개 국립학교 중 9개 학교를 폐쇄하거나 병합하고 교사를 재배치 하겠다고 발표했다.
Boanerge Velásquez 시장은 14~15세 학생 75명 중 35명은 학기가 종료되면 미국으로 이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시간이 갈수록 지역의 학생 감소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역내 일자리 부족과 집안에 보탬이 되려는 학생들이 미국으로 이주하고 있어 인구 감소의 두려움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