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17일(월)
과테말라의 쓰레기 수거 및 재활용 노동자들이 쓰레기 분류를 의무화하는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2월 17일(월) 이른 아침부터 쓰레기 수거 노동자들과 재활용업자들이 과테말라시 소나 3 매립지 입구 및 주변 도로를 봉쇄했다. 이에 따라 쓰레기 트럭들의 반입이 차단되면서 매립지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이번 시위는 환경부(MARN)가 시행 중인 164-2021호(쓰레기 분리수거) 정부 합의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해당 정책은 모든 과테말라인이 쓰레기를 분류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위대는 쓰레기 분류가 의무화 될 경우, 자신들의 생계가 위협받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소나 3 매립지에서 활동하는 많은 재활용업자들이 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류하는 일을 유일한 생계 수단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시위대는 다양한 물품을 동원해 매립지 출입로를 막고 있으며, 일반 주민과 인근 운전자들만 통행을 허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쓰레기 트럭의 출입을 언제 허용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으며 시위대는 정부가 자신들의 요구를 수용할 때까지 무기한 봉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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