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Oct
09Oct

2023년 10월 9일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대통령 당선인과 까린 에레라 부통령 당선인은 격화된 시위로 나타나고 있는 폭력시위에 대해 "폭력시위를 반대하며 현재의 폭력사태는 불순세력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국적인 시위 8일 째를 맞은 10월 9일, 검찰총장 등의 사임을 요구하는 시위는 전국 140여개로 늘어났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폭력시위가 나타나기도 했다.

과테말라시의 수도물 공급을 담당하는 Empagua는 "치말떼낭고 El Tesoro에 위치한 상수도 공급시설이 무장한 그룹에 의해 점령되며 수도공급이 중단되었다"고 밝혔으며, 엘살바도르 방면 도로에서는 도로를 점거한 사람들이 통과하려는 차량들에게 불법으로 돈을 받다 경찰에 검거되기도 했다.

또 쇼핑몰에 몰려 간 시위대가 사업장의 문을 닫으라고 강요하는 동영상이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퍼지기도 했다.

평화적인 시위를 강조하던 아레발로 대통령 당선인은 폭력사태가 벌어진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일반시민이 아닌 불순세력이 폭력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까린 에레라 부통령 당선인도 "어둠의 세력들이 국민들 사이에 불순과 혐오를 조장하기 위해 과도한 폭력을 조장하도록 침입자들을 시위대에 투입했다"며 다시 한 번 평화로운 시위를 촉구했다.

아레발로 대통령 당선인은 과테말라의 평화를 위해서는 세가지 문제가 해결되야 한다며, 첫 번째는 불법적인 정치적 박해의 중단이며, 두 번째는 선거결과의 존중, 세 번째는 부패한 관료와 쿠테타 가담자의 사임이라고 주장했다.

Prensa Libre

댓글
* 이메일이 웹사이트에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