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2일(일)
라 아우로라 국제공항(AILA)에 에스컬레이터 6대와 엘리베이터 8대의 설치가 완료되었지만 여전히 일반 여행객에게는 사용이 허락되지 않고 있다.
아우로라 공항의 에릭 우리비오 공항대표는 "과테말라 국가 계약법 제55조에 따라 모든 공사 및 서비스의 감독, 모니터링, 검증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하면서도 공항시설 위원회의 최종점검 이후에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설 설치 후 진행된 테스트에서는 일부 센서와 부품에 결함이 발견되어 교체와 재조정 작업이 요구되었다. 특히, 정전 시 엘리베이터를 가장 가까운 층으로 이동시켜 문을 열어주는 ARD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관련 부품을 교체하고 추가로 보완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후 추가 검증과 테스트에서 장비가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공항측은 설명했다.
법적으로는 90일 이내에 수령 및 정산을 위한 위원회가 설치되고, 위원회는 서류 확인 및 추가 검사를 통해 장비의 상태를 최종 점검하게 된다. 위원회는 필요한 경우 추가 조정이나 개선을 요구할 수 있으며, 위원회의 최종 결정에 따라 장비의 공용 사용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새로 설치된 에스컬레이터는 시간당 최대 9천 명의 승객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갖췄으며, 엘리베이터는 총 8대로, 그중 3대는 화물용, 5대는 승객용으로 설계되었다.
우리비오 공항대표는 "모든 절차가 신속히 진행되길 바라지만, 법적인 절차를 준수해야 하므로 정확한 시점을 확정할 수 없다"고 밝히며, 빠르면 이달 내로 대중에게 개방될 수 있을 것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밝혔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