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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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안띠구아 시내에서 벌거벗은 채 돌아다니던 남성이 안띠구아 시경찰의 과잉폭력으로 사망해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사건당시 경찰(PNC)도 출동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출동 당시 남성이 이미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나 소셜네트워크에 공개된 영상에는 신음하고 있는 남성의 팔을 꺽고 수갑을 채우는 경찰의 모습도 공개되어 있어 향후 경찰의 해명이 주목되고 있다.

Sacatepequez주 검찰은 28일 발생한 남성 사망 사건과 관련 안띠구아 시경찰 3명에 대해 조사중이며 곧 재판을 받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사건은 28일 오후, 옷을 입지 않은 한 남성이 안띠구아 시내를 활보하다 시경찰에 적발되어 경찰이 남성을 제압하는 과정에 남성의 목을 무릎으로 눌러 사망하며 발생했다.

사건을 조사중인 경찰은 안띠구아 시경찰이 곧바로 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이미 사망한 뒤였다고 밝혔다.

해당 남성을 제압한 안띠구아 경찰 3명은 현재 구금되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곧 재판을 받게 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검찰은 경찰의 사건 조사와는 별도로 사망한 남성의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Inacif)에 부검을 요청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측은 흉부 압박에 의한 사망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망당시 남성의 약물복용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시경찰의 과잉대응으로 인해 시민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안띠구아 시 시장인 Víctor Hugo del Pozo시장은 "사건 조사에 전적으로 협력하고 증거물을 검찰에 제출했으며, 관련된 시경찰도 직위 해제된 상태"라고 밝혔다.

또 "시경찰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이들로 이들의 폭력행사와 권한남용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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