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Aug
18Aug

기상청은 열대성 폭풍 'Grace'가 허리케인으로 변신해 멕시코 유카탄 반도로 이동하고 있고, 이로 인해 목요일부터 중미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허리케인으로 변신한 'Grace'는 현재 최고 풍속 97km로 서쪽으로 시간당 22km 씩 이동하고 있어 향후 몇일간 과테말라가 간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갑작스러운 홍수, 산사태, 침수 및 화새류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재난대책본부(CONRED)는 'Grace'로 과테말라 남부 해안가 지역과 과테말라시를 포함한 중부지역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만일을 위해 대피를 권고했다.

이번 주 월요일에 내린 비로 인해 Chimaltenango주 Quetzaltenango주, Suichitepéquez주, Jalapa 주, San Marcos주 및 Guatemala주에서만 80,100명의 피해를 입었다고 재난대책본부(CONRED)는 밝혔다.

또 우기가 시작된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10명이 사망하고 845,000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Grace'는 8월 13일 저기압으로 생성되어 16일 열대성 저기압으로 성장했으며, 18일 허리케인으로 급격히 성장했으나 과테말라를 직접 통과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Grace'의 성장과 이동으로 목요일부터 주말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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