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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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7일(월)

과테말라에서 오토바이 운행이 증가하면서 교통사고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공 병원의 응급실이 과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으며, 병원 예산의 상당 부분이 사고 환자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청 산하 교통국(Departamento de Tránsito de la PNC)에 따르면, 2021년 이후 매년 오토바이 등록 대수가 평균 12% 증가하고 있다. 2025년 1월과 2월 사이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1,799건이며, 이 중 61.7%인 1,111건이 오토바이 관련 사고다.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하루 평균 세 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연간 수백 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이로 인해 병원 응급실 상황은 심각하다. 산후안 데 디오스 병원은 응급 환자가 급증하면서 일부 수술을 잠정 중단했다. 병원 관계자는 오토바이 사고 환자의 치료가 병원 예산의 약 10%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외상 환자들은 주로 두부 외상, 골절, 흉부 및 복부 손상을 입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전문의 치료가 요구된다. 환자 1인당 치료비는 최소 2,000께짤에서 최대 50,000께짤까지 소요된다.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안전 불감증도 문제다. 교통국에 따르면 오토바이 운전자의 55%가 무면허로 운전하고 있으며, 70%는 만료된 면허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헬멧 착용률은 전국 평균 41%에 불과하며, 동승자의 경우 그 비율은 더 낮다.

전문가들은 오토바이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과속, 신호위반, 음주운전, 적재 초과 및 차량 정비 불량을 지적했다.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지만 참여율은 낮은 편이다.

교통국은 헬멧 착용, 운전면허 및 차량 등록증 갱신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운전자의 책임 있는 운전 문화를 촉구하고 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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