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S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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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통과된 'La ley de emergencia nacional'에 따라 보건부는 212만 명에 달하는 12세~17세의 미성년자에게도 백신접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후 9월 13일에는 보건부의 Eliú Mazariegos 공중보건국장은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을 이용해 12세에서 17세 연령대를 대상으로 백신접종이 이루어 질 수 있으나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발표한 후 지금까지 해당 연령대의 코로나 백신 접종과 관련 정부와 보건부의 공식발표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산 까를로스 대학내 IGSS와 우에우에떼낭고주와 끼체 일부 지역에서는 지난주 일요일부터 12세~17세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백신접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산 까를로스 대학(USAC)내 IGSS 사무소 일부 직원은 IGSS 이사진으로부터 미성년자에게도 백신을 접종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부모 및 보호자와 방문한 12세~17세 어린이 여러명에게 모더나 백신을 접종했으나, 또 다른 IGSS사무소 직원들이 승인을 받지 않았다고 대립하며 백신접종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사무소 책임자가 보건부의 지침을 기다리겠다고 밝히며 미성년자 백신접종이 일단 중단되었다.

우에우에떼낭고주에서는 주도인 우에우에떼낭고시를 포함한 12개 시 지역에서는 지난 일요일부터 지역마다 1곳의 백신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이용해 12세~17세 연령대의 백신접종을 시작했으며, 지난 월요일에는 주도에만 추가로 4개의 백신접종센터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우에우에떼낭고 지역 보건담당국장인 Juan Francisco Robles씨는 "지난주 수요일부터 미성년자 중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나 접종 대상 확대 요구가 높아지며 모든 12세~17세를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하였고 지난 주말에만 보호자와 동반한 2천여명의 미성년자에게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끼체주에서도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27일부터 기저질환이 있는 미성년 환자들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이 시작되었으며, 29일부터는 모든 미성년자들에게도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발표했고 이사발주도 일부 백신접종센터에서 미성년자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고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공개했다.

보건부는 잇다른 미성년자 백신접종 시작 소식에 대해 "아직 전국적으로 백신접종이 시작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보건부 관계자는 "산 까를로스 대학내 IGSS사무소의 미성년자 백신접종 사례는 IGSS회원인 부모와 동반한 기저질환 어린이 환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이루어 진 것이며, 보건부의 지침이 정해지고 보건부와 IGSS간 공식적인 소통이 이루어지는 대로 조만간 백신접종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IGSS도 해당 사건에 대한 해명자료를 발표했다.

백신접종을 받은 미성년자는 부모와 함께 온 기저질환자로 자발적으로 백신을 접종받았으며, 제 1형 당뇨병, 고혈압, 천식, 뇌성마비 및 기차 선천성 장애환자 등이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보건부 관계자는 "우에우에떼낭고주의 경우 18세 이상의 성인 중 92%가 백신을 접종 받았기 때문에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어린이 환자와 국경과 접하고 있는 일부 격오지 지역에서 미성년자 백신접종이 시작되었으며, 모든 12세~17세를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시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시기는 백신물량 확보 여부에 달렸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미성년자들에게 접종할 화이자 백신의 구체적인 백신도입 시기는 밝히지 않았으나 COVAX를 통해 조만간 251만 5천회 분량의 백신이 도착하면 미성년자들의 백신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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