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이 15일부터 시작되는 재난사태(Estado de Calamidad)를 선포했으나, 국회통과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재난사태(Estado de Caladmidad)은 대통령이 먼저 선포하고 72시간 이내에 국회를 통과해야 정식으로 시행된다. 하지만 과테말라 국회는 시한인 18일 오후를 넘기고 여전히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의원들은 정부와 대통령의 재난사태 선포가 코로나 감염병 확산을 막지 못 할 것으로 의심하고 있으며, 정부가 국회에 제출해야 할 관련문서들이 시한을 넘겼다며 법적으로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UNE당의 Orlando Blanco의원은 재난사태가 기한내에 국회를 통과하지 못 했기 때문에 현재 시행되고 있는 통행금지는 불법이라고 주장했으나 Álvaro Arzú Escobar의원은 국회의 통과 시한은 국회에 요청서가 접수된 시간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며 아직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뽀르띠요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현 국회의원인 Evelyn Morataya의원은 재난사태에 대한 논의보다 백신의 접종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같은 의원들의 주장이 나오며 국회에서는 '독재'라는 고성이 오가고 의결을 위한 의원 정족수가 모자라는 등 18일 저녁 시간까지 결론을 내지 못 했다.
결국 국회는 19일 오전 10시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Soy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