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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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모랄레스 전 대통령이 28일 열린 FCN당의 전당대회에 참석해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한 말을 아끼면서도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코미디언 출신으로 2015년 선거를 통해 대통령에 당선되었던 지미 모랄레스는 임기 초 자신의 동생과 아들의 부패 의혹부터 임기 말 졸속으로 구매하려 다 실패한 아르헨티나의 Pampa II 전투기 구매사업 등 끊임없는 부패 의혹에 시달렸으며, 대통령 임기 마지막 날에는 그를 반대하는 시위대를 피해 시내 한 호텔에서 중미의회 의원에 취임하며 면책특권을 유지했다.

28일 FCN-Nacion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지미 모랄레스 대통령은 총선출마 질문에 "당에 모든 것을 맡기겠다"면서도 "우리가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해 2023년 국회의원 출마의지를 내비쳤다.

"우리를 환영하는 국민들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한 지미 모랄레스에게 기자들이 총선 출마가능성에 대해 재차 묻자 "아직 (정치적으로는)활동할 수 있는 나이 이다.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말만 반복했다.

또 자신의 임기 중 활동중단을 결정한 CICIG(유엔의 반면책 특별위원회)에 대해 "사람들이 거짓을 깨달은 후에는 잘한 결정이라는 축하의 메세지를 수 없이 받았다. (과테말라는) 외국이나 국제적인 좌파세력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을 국민들이 깨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FCN-Nacion당은 28일 전당대회를 통해 Javier Hernández 의원을 당 사무총장으로 선임했으며, 전임 대통령인 지미 모랄레스는 제 1 최고위원, Yolanda Sian 제 2 최고위원, Ronaldo Tobar 제 3 최고위원, Edgar Ovalle가 제 4 최고위원으로 선임 되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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