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7일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이 '심각한 부패 혐의'로 인해 미국 입국이 제한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미 국무부는 "과테말라의 전직 대통령이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가 '심각한' 부패에 연루되어 있다는 이유로 그와 그의 3명의 자녀 모두 미국 영토 입국시 제한을 받게 된다"고 발표했다.
Matthew Miller 미 국무부 대변인은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전임 대통령이 임기 중 뇌물을 수수하고 과테말라 정부의 투명성을 훼손했다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3년간 과테말라에서 발생한 부패사건에 가담하거나 법을 훼손한 공무원, 민간인 및 그들의 가족 등 400명에 대한 비자제한 조치도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지아마떼이 대통령의 아들인 Alejandro Eduardo Giammattei Cáceres는 아버지의 퇴임날인 14일 마이애미 공항을 통해 입국하려다 미 이민청의 입국금지 조치로 다음날 과테말라로 되돌아 온 바 있다.
이 밖에도 Alberto Pimente 전 에너지광산부(MEM) 장관에 대해서도 "정부계약 및 광산 채굴 허가와 관련해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정적 재제 조치도 내렸다고 미 국무부는 밝혔다.
Alberto Pimente 전 장관은 지아마떼이 정부시절 2020년 1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에너지광산부 장관을 역임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