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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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llermo Castillo 부통령과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 사이의 불협화음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18일 새벽, 정부의 2021년 예산안이 통과된 후 시민 사회단체를 비롯해 경제인연합회와 정치인들 마저도 예산안 통과에 대한 비난이 계속되었다.

또 성난 민심은 대통령궁과 국회 의사당 앞에서 시위를 계속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회의사당 일부가 불에타고 경찰과 시위대 간의 충돌도 이어졌다.

이에 더해 지난 금요일 Guillermo Castillo 부통령은 지아마떼이 대통령과 만남 이후 정부내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자신과 더 이상 협의가 이루어 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Guillermo Castillo 부통령은 "(예산안 통과) 옳지 않은 일이라는 점을 대통령에게 분명히 밝혔다...(생략) 지아마떼이 대통령과 함께 당선된 부통령으로서 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대통령과 약속했었지만 현실은 기대와는 달랐다"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또 부통령은 18일 국회에서 통과된 2021년 예산안은 부실한 예산안이라며, 월요일(23일) 거부권을 행사해 정부 예산안을 다시 국회로 돌려보낸 후 내년 1월까지 더 효율적이고 투명한 예산으로 수정해야 한다고 지아마떼이 대통령에게 요청했으나 듣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더 나가 Castillo 부통령은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에게 보고하려면 정부 모든 부서가 Miguel Martínez가 수장으로 있는 'Centro de Gobierno'를 통해야 한다며 'Centro de Gobierno'의 해체를 건의 했으며, 대통령이 공식적인 국무회의보다 각 장관을 개인적으로 만나는 일이 많아지며 정부 지출이 늘었다고 주장했다.

또 각부 장관들, 특히 문제가 있는 장관들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대통령에게 말했다. 

Guillermo Castillo 부통령은 이미 Josué Edmundo Lemus 건설통신부 장관의 해임을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에게 건의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부통령은 지아마떼이 대통령에게 시민사회단체와 접촉을 늘리고 그들의 의견을 정부 결정에 반영하자고 요청했으나 대답을 듣지는 못 했다고 밝혔다.

결국 Castillo 부통령은 국가 위기를 막고 쿠데타 등의 불미스러운 일을 방지하기 위해 지아마떼이 대통령에게 '국가를 위해' 함께 사임한 후 국회가 하자고 제안했으나, 대통령은 사임하지 않을 것이며, 그렇다면 자신도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통령은 말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이 국회에서 사임을 발표하면, 카톨릭과 개신교회가 추천하는 인물을 추대해 국회가 임명하도록 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Guillermo Castillo 부통령의 이같은 돌출 발언에 대해 대통령실 Francis Maseck 대변인은 아무런 논평도 하지 않았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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