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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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과테말라 경제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1월에 이어 2월도 물가 상승률이 하락했다.

2월의 월간 물가상승률은 0.14%로 1월 0.03%에 비해 상승했으나 연가 물가상승률은 1월 3.81%에 비해 소폭 하락한 3.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물가상승률 4.18%에 비교해 두 달 연속 하락한 수치이다.

통계청은 2월 물가에 대해 교통, 외식 및 의류에 지출하는 비용이 상승했으나 물가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식품가격이 안정되며 물가상승률이 하락 했다고 밝혔다.

하락한 품목에는 닭고기(-0.05%), 토마토(-0.05%), 달걀(-0.05%), 옥수수(-0.03%) 및 전력소비량(-0.03%)이 포함되었다.

2022년 1월과 2월의 물가상승률은 2.87%와 2.98%였으며, 이 후 상승세가 지속되며 2023년 2월에는 9.92%까지 상승했었다.

Álvaro González Ricci 과테말라 중앙은행장은 "2023년 2월의 물가상승률은 예외적으로 높았다"고 평가하며, 최근 물가상승률 감소는 수입의 감소와 지난 1월의 기준금리(5%) 유지결정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올 해 과테말라 중앙은행의 물가상승률 목표치는 ± 4% 이다.

통계청의 물가상승률 발표에 대해 노동운동가인 Rigoberto Dueñas는 "통계청의 자료는 노동자와 시민의 경제적 현실을 반영하지 않고 있는 신뢰할 수 없는 통계"라고 주장했다.

그는 통계청은 일반가정에서 사용되는 주요 소비재의 가격 인상과 통화가치 손실에 대해서는 반영하지 않고 있어 국가의 경제현실을 외곡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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