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금을 요구해 온 퇴역군인들이 21일(월) 오전 6시부터, 공항과 항만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시위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들은 총 12만 께짤의 보상금을 퇴역한 군인이나 군에서 사망한 가족에게 지급하도록 하는 법안 5664가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압박하기 위해 시위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진행될 시위장소로는 아우로라 국제공항과, 에스꾸인뜰라의 산 호세 공항 및 뻬뗀의 산타 엘레나 공항을 포함해 전국의 항구와 세관 등으로 알려졌다.
Francis Argueta 민간항공(DGAC)국장은 공항인근의 교통통제를 위해 경찰과 PMT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지만 퇴역군인들의 시위로 인해 월요일 큰 혼잡이 발생할 수 있다며, 평소보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테말라 항공협회(Agla)의 Motty Rodas 회장은 퇴역군인들의 시위가 진행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멕시코 항공사 두 곳과 미국 항공사 두 곳은 계획된 항공편을 정상적으로 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시위대가 공항입구를 막는다면, 항공사의 결정에 따라 항공기 운항이 취소될 수도 있으며, 취소되지 않는다 해도 정해진 시간에 도착한 승객만을 태우고 운항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퇴역군인들의 국경과 세관봉쇄 시위 소식에 따라 SAT은 육상 및 해상 무역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고 경찰에 통보 및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SAT은 공항과 항만이 시위로 봉쇄되면 수입품목에 부과되는 약 720만 께짤의 부가가치세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퇴역군인들은 21일 오전 6시부터 5664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때 까지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힌 상태다.
퇴역군인들이나 가족에게 12만 께짤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법안은 2019년 당시 TODOS당의 Ana Victoria Hernández의원과 Felipe Alejos 의원이 제출한 법안으로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약 2만 4천명이 혜택을 보게된다.
퇴역군인들의 시위예정장소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