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시위를 벌이고 있는 퇴역군인단체는 지아마떼이 대통령이 퇴역군인들에게 경제적으로 보상하겠다고 약속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퇴역군인단체는 "군인들을 만난자리에 나타난 지아마떼이 대통령이 퇴역 군인들에게 보상하는 법안을 승인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과테말라시내를 비롯한 전국의 주요 도로를 점거하고 15일까지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힌 퇴역군인들은 정부가 12만 께짤의 퇴역군인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법안 5664의 국회 통과를 요구하고 있다.
꼬방에서 시위를 벌인 퇴역군인 중 한명은 "대통령은 군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정부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으나 지금까지 지키지 않고 있으며, 법안통과를 지지하지도 않고 있다고 지아마떼이 대통령을 비난했다.
군인들이 공개한 영상은 촬영날짜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해당 동영상 속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말한 것을 지키지 않는다면 남자라 말할 수 없다. 나는 여러분들이 나를 지지할 것을 알고 있다. 다음 국회는 조금 녹색(UNE당)으로 칠해지겠지만, 통과시켜야 할 퇴역군인 보상법을 통과시키지 않는다면 정부가 직접 나서 법안 통과를 추진하겠다. 나는 대통령이자 군의 총 사령관으로서 여러분들을 이끌고 군인 보상법이 통과될 때 까지 국회앞에 서겠다"고 말했다.
퇴역군인단체가 공개한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실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해당 영상은 선거운동당시의 영상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