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3일
퇴역군인들이 화(25일)부터 목(27일)까지 3일간 또 다시 시위를 예고했다.
지난 수년간 내전당시 복무했던 군인의 재정적 지원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 온 퇴역군인들은 이들을 위한 지원금을 Q 36,000로 정한 법안 6073, '통합개발 임시법'을 거부하고 Q 12,000을 지원하는 법안 5664의 통과를 압박하기 위해 오는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전국적인 시위를 벌인다고 밝혔다.
'녹색혈 퇴역군인협회'( la Asociación de Veteranos Militares de Sangre Verde)의 Debir Jonás Méndez 회장은 "내전당시 복무했던 퇴역군은들으 위한 지원 법안 6073을 반대하고 5664의 통과를 위해 25일~27일 전국에서 봉쇄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16개 관련단체들도 대통령의 법안 승인을 막아 줄 것을 요구하며 헌재에 가처분 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1만 명 이상의 회원을 갖고 있는 국가미래재향군인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Military Veterans with the Future)의 설립자 Valeriano Gué, dirigente은 "(법안 6073에 따른) 정부의 지원금 규모가 작을 뿐 아니라,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이해에 따라 사용되게 될 것이다. 퇴역군인들에 대한 지원은 지아마떼이 대통령이 후보시절 약속하던 영상이 이미 공개된 상태"라고 지아마떼이 대통령이 책임을 강조했다.
연이은 퇴역군인들의 시위 소식에 기업인들은 즉각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Luis Alfonso Bosch, 과테말라 상공회의소(CIG) 회장은 "퇴역군인들의 시위 계획 발표에 대해 이미 밝힌대로 과테말라 상공회의소(CIG)는 평화적 시위의 권리를 존중한다. 하지만 도로봉쇄와 같은 불법적인 행위로 자신들의 의견을 표현할 수는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세계 인플레이션 상승 문제로 인한 국가경제의 어려움에 처한 이 때, 모든 분야가 단합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불법적인 도로봉쇄 시위는 헌법적 권리인 '이동권', '건강권', '경제권' 및 '노동권'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또, "시위를 할 수 있는 권리를 주장하며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3일간 국가를 마비시키겠다는 공개적인 위협에 대해 헌법재판소, 대통령, 내무부 장관 및 경찰청장 등 국가의 치안을 책임지는 정부기관은 즉각족인 조치를 취해야 하며 헌법적 권리를 위협하고 불법행위를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퇴역군인단체들은 이번주 봉쇄 시위가 열릴 장소에 대해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과테말라시 PMT는 "3~4일간 시위을 연다는 통보만 받은 상태"라며, "시위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의회 인근, 헌법광장 및 아우로라 국제공항 등에 경찰과 함께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