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성탄절인 12월 25일, 산 후안 사카테페케스(San Juan Sacatepéquez)의 엘 필라르 2(El Pilar 2) 지역에서 폭죽 폭발로 13세 소년이 왼손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자원소방대에 따르면, 폭발로 인해 소년의 왼손 피부가 벗겨지는 상처를 입었으며, 응급조치를 받은 후 즉시 루스벨트 병원(Hospital Roosevelt)으로 이송되었다.
성탄절 휴가 기간 동안 루스벨트 병원과 산 후안 데 디오스 병원(Hospital San Juan de Dios)에서는 앞선 사례와 같은 폭죽으로 인한 어린이들의 화상으로 치료를 받은 사례가 빈번하다고 병원 관계자들은 밝혔다.
이 사건에 앞서 지난 12월 2일에는 께찰테낭고(Quetzaltenango)의 코아테페케(Coatepeque) 파카야(Pacaya) 거리에서 9세 소년이 폭죽 폭발로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이튿날인 12월 3일, 알타 베라파스(Alta Verapaz)의 카아본(Cahabón)에서 600개의 불꽃을 포함한 폭죽 세트가 폭발해 강력한 충격파를 일으키며 67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는 지역 축제 도중 일어났으며, 부상자 중 최소 9명의 어린이가 폭발로 인해 눈과 귀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으며 부상자들은 현지 의료 센터로 이송되었으나, 한꺼번에 몰린 환자들로 인해 지역 의료 서비스가 마비되면서 현장은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