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Beryl', '5' 등급으로 강화

2024년 7월 2일

5등급으로 강화된 허리케인 베릴의 경로가 과테말라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이 밝혔다.

허리케인은 1등급에서 최대 5등급으로 분류되며 5등급은 바람의 속도가 252 km/h 이상으로 높은 비율로 주택이 완전히 파괴되며, 고층 빌딩의 지붕과 외벽도 심각한 손상을 입는 등 재앙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이로 인한 전력과 수도 공급이 몇 주에서 몇 달까지 중단될 수 있으며 5등급 허리케인이 지나간 지역은 사람이 살 수 없는 상태가 될 수도 있다.

미국 해양기상청에 따르면 허리케인 베릴은 시속 260킬로미터의 최대 풍속을 유지하며 카리브 해로 이동하고 있으며, 2일 오전 기준으로 과테말라에 직접적인 위험을 미치고 있지 않지만, 허리케인의 경로가 지금과 같이 유지된다면, 7월 4일부터는 과테말라에 대규모 습기가 유입되고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허리케인 베릴로 인한 모든 상황에 대비하여 경계를 늦추지 말고 차분하게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베릴(Beryl'이 올 해 대서양에서 기록된 최초의 허리케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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